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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나누기

H > 사랑아이 소식 > 기쁜소식나누기
  • 김○○
    2020-12-10

    원형재 원장님, 건강하시죠?

    안녕하세요, 원형재 원장님. 잘 지내시죠?^^

    마지막 진료날 저를 뒤따라나온 간호사님이 출산하면 꼭 연락 달라고, 선생님께서 많이 궁금해하실거라고 하셨는데 

    아기 100일이 되어서야 그 말이 생각나서 소식을 남깁니다.

    8월 말에 건강한 남아 출산했고 저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나 처음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와는 또 다른 감격이 있더군요.

    아기를 낳고 나서 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야가 열린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요즘입니다.

    사랑아이를 내원하는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것 같은데.. 저는 평생을 '내 자궁은 약해, 나는 임신이 어려울거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이를 원하는 순간이 다가왔을 때 평생 품었던 막연한 두려움이 실재가 된 것 같아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여러 산부인과를 다니면서도 전혀 몰랐던 저의 상태를 원장님은 한번에 캐치해서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어요. 정말 속이 후련했습니다.

    긴장하며 처음 내원했을 때부터 졸업하는 날까지 따뜻하게 가이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사랑아이를 간다고 해도 저는 원형재원장님 뵙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더 많은 가정에게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내는 기쁨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