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송파를 떠나 이사오면서 찾아뵙고 인사드리진 못하고 홈페이지에 글남깁니다

저는 3번의 유산을 겪었어요. 다니던 차병원도 가까운 거리였지만 더 가까운 사랑아이로 옮기면서 마음도 편했고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시고 질문도 편하게 할수있어 좋았어요. 차병원에선 늘 몇시간씩 기다려 들어가도 마음 조급하게 후다닥 나오게 되서 편하지않았거든요. 

조정현원장님께 진료봐야겠다 마음먹고 찾아뵀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믿음이 갔어요

작년 10월에 피검사를 통과하고 매주 초음파진료를 가는데도 유산경험이 있는지라 매번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튀어나올듯 뛰었어요. 들어가기전에 늘 뱃속 태아가 잘 있을까 엄청 걱정이 됐거든요

조원장님이 초기에 초음파 보시면서 출산까지 잘 갈것같습니다~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엄청 큰 위안이 됐어요. 정말 끝까지 갈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도 프로게스테론 주사 몇주씩 맞으며 엉덩이 돌처럼 될때 힘들었는데 지금은 싹 잊혀졌어요. 지금 태어나 옆에있는 아이를 보면 그간 고생은 고생도 아니에요

난임의 끝은 있더라구요. 저는 7년 결혼생활에 7번 시험관 3번 유산했는데도 결국 성공했으니까요!

다들 힘내세요. 원장님 감사합니다~